본문 바로가기
  •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길잡이
이슈 점검

전한길, 162일 만의 전격 귀국: 법적 공방과 정치적 행보의 갈림길에 선 일타강사

by freeplus 2026. 2. 3.
반응형

 

한국사 일타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이 162일간의 해외 체류를 마치고 2026년 2월 3일 전격 귀국했습니다.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기 위해 입국한 그의 혐의와 공항에서의 기자회견 내용, 그리고 향후 수사 방향을 심층 분석합니다. 이번 귀국이 2026년 정국에 미칠 파장과 그가 참여한 영화 '2024. 12.3 그날'의 개봉 소식까지, 상세 리포트로 확인하세요.


1. 전한길의 162일: 노량진의 상징에서 정치적 풍운아로

2026년 2월 3일 낮 12시 12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한때 대한민국 노량진 공무원 시험계의 '절대 강자'이자 한국사 일타강사로 군림했던 전한길 씨가 162일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기 때문입니다. 그의 귀국은 단순한 한 유명 인사의 입국을 넘어, 현재 대한민국을 관통하고 있는 정치적 갈등과 사법적 쟁점이 응축된 상징적 사건으로 비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미국으로 출국했던 그는 이후 캐나다, 일본 등을 거치며 약 5개월 넘게 해외에 머물렀습니다. 그동안 그는 '전한길뉴스'라는 유튜브 채널과 언론사를 운영하며 원격으로 국내 정세에 대한 날 선 비판과 자신의 소신을 가감 없이 쏟아냈습니다. 노량진 강의실에서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열정적으로 살라"고 외치던 그의 목소리는 이제 광장과 스크린, 그리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2. 귀국의 결정적 이유: 경찰 출석 요구와 '표현의 자유'

전한길 씨가 162일이라는 긴 시간을 뒤로하고 귀국을 결심한 표면적인 이유는 '경찰 수사 협조'입니다. 그는 입국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왔다"고 짧고 명확하게 목적을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내란 선동 및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 여러 건의 고발을 당한 상태이며, 경찰은 그의 신병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귀국 현장에서 자신을 향한 수사를 '정치적 탄압'으로 규정했습니다. 지난 55년간 법 없이 살아왔다고 강조한 그는 현 정부 들어 무려 8건의 고소·고발을 당했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특히 그는 도주 우려가 전혀 없음을 강조하며, 자발적으로 입국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향후 이어질 경찰 조사에서의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3. '내란 선동' 혐의의 쟁점: 12·3 비상계엄과 그 이후

전한길 씨가 받고 있는 가장 무거운 혐의 중 하나는 '내란 선동'입니다. 이는 지난 2024년 12월 3일 발생했던 비상계엄 선포 사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전 씨는 해외 체류 중에도 유튜브 방송을 통해 해당 사건이 "내란이 아니며 헌법적 정당성이 있다"는 주장을 지속해 왔습니다. 또한, 당시 집회 현장에서 헌법재판관들을 비난하거나 특정 정치인을 겨냥한 수위 높은 발언을 한 것이 시민단체와 여당으로부터 고발된 핵심 근거가 되었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대중적 영향력을 이용해 헌법 질서를 교란하고 폭력을 선동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입니다. 반면 전 씨 측은 역사학자로서의 관점과 시민으로서의 견해를 밝힌 것일 뿐, 실질적인 폭동을 모의하거나 지시한 바가 없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역사적 해석의 영역'과 '실정법 위반의 경계' 사이에서 사법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이번 사건의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4. 공항을 가득 메운 '자유한길단': 팬덤 정치의 이면

이날 공항에는 전 씨를 지지하는 약 3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들은 전 씨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자유한길단' 회원들로, 태극기와 성조기, 그리고 지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전한길 무죄"를 연호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감격에 겨워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으며, 전 씨는 이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흡사 선거 유세 현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타강사라는 개인적 브랜드가 정치적 아이콘으로 전이되는 과정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수십만 명의 수험생 제자를 거느렸던 그의 강력한 전달력과 호소력이 정치적 메시지와 결합하면서, 기존 정치인과는 또 다른 형태의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육자 출신인 그가 이념적 갈등의 중심에 서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합니다.


5. 영화 '2024. 12.3 그날' 홍보: 스크린으로 옮겨간 투쟁

전한길 씨의 귀국 날짜가 2월 3일인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바로 다음 날인 2월 4일, 그가 제작에 참여하거나 홍보에 앞장선 영화 '2024. 12.3 그날'이 개봉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탐사보도의 권위자로 알려진 이영돈 PD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의 이면과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전 씨는 이 영화를 두고 "언론의 편향적이고 왜곡된 보도로 갈등이 극에 달한 국민들에게 오직 진실에 근거한 실체를 보여주기 위해 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입국과 동시에 영화 홍보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자신을 향한 법적 공방을 여론전으로 돌파하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의 흥행 여부와 그에 따른 여론의 변화가 그의 수사 과정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6. 일타강사 전한길의 굴곡진 역사: 왜 그는 변했는가

전한길이라는 인물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 경북 경산 출신으로 가난한 집안 형편을 딛고 대구 대학로에서 전설적인 강사로 성장했던 그는, 한때 사업 실패로 25억 원의 빚더미에 앉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특유의 끈기와 '독설' 섞인 열정 강의로 재기에 성공하며 공무원 한국사 1타 강사로 등극했습니다. 그의 '쓴소리' 영상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동기부여 영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왜 26년간 몸담았던 강단을 떠나 정치 유튜버이자 활동가로 변신했을까요? 그는 자신의 은퇴 선언 당시 "진실을 알리는 좋은 언론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역사학을 전공하고 가르치던 사람으로서 현대사의 격랑을 목도하며 방관할 수 없었다는 것이 그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그의 변화를 바라보는 제자들의 마음은 복잡합니다. "열정적인 선생님으로 남길 바랐다"는 아쉬움과 "신념 있는 행동이 멋지다"는 지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7. 향후 수사 전망과 대한민국 정국에 미칠 영향

경찰은 전 씨가 입국한 만큼 조만간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미 고발장과 관련 채증 자료가 상당 부분 확보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 씨가 직접 출석하여 혐의를 소명하는 과정이 생중계되듯 보도될 전망입니다. 특히 2월 19일로 예정된 관련 재판들의 선고 결과와 맞물려 전 씨의 발언과 행보는 보수 진영의 결집을 자극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가 운영하는 '전한길뉴스'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해외 체류 중에도 수만 명의 동시 시청자를 끌어모았던 그의 라이브 방송이 국내에서 본격화될 경우, 온라인상의 여론 지형은 더욱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기관은 법리적 판단에 집중하려 하겠지만, 전 씨는 이를 '가치 전쟁'과 '체제 전쟁'으로 규정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8. 결론: 162일의 공백, 그리고 더 뜨거워진 귀환

전한길 씨의 162일은 단순한 외유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전직 강사로서의 정체성을 완전히 탈피하고 정치적 스피커로서의 근육을 키우는 준비 기간이었습니다. 그가 공항 입국장에서 보여준 당당한 모습과 거침없는 발언은 앞으로 벌어질 사법적, 정치적 폭풍우를 피하지 않겠다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존경받는 스승으로, 누군가에게는 위험한 선동가로 비치는 전한길. 그의 귀국으로 인해 2026년 2월의 대한민국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마주할 법의 심판과 대중의 평가는 앞으로 그가 걸어갈 '제2의 인생'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한 개인의 귀국을 넘어, 우리 사회의 자유와 책임, 그리고 역사적 진실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 참고 자료

  1. '내란선동 혐의' 전한길 162일 만에 입국…경찰 수사 본격화할 듯 -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43078.html
  2. 162일만에 귀국한 전한길 "경찰 조사 출석 위해… 도주 우려 없어" - 뉴시스
    https://mobile.newsis.com/view/202602030021148639
  3. 전한길 "경찰 출석 요구 응하려 귀국"…공항 극우 지지자 몰려 아우성 - 다음(뉴스1)
    https://v.daum.net/v/20260203134826553
  4. 오늘 귀국 전한길 “체포 못 하게…비행기 내리자마자 유튜브 라방” -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43026.html
  5. 전한길 오전 11시 '귀국' “비행기 내릴 때부터 생방송 시작…체포 차단” - 헤럴드경제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6684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