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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쇠미산 금정봉 산불 진화 완료, 밤샘 사투와 피해 현황 총정리

by freeplus 2026.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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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8일 밤 부산 쇠미산 금정봉에서 발생한 산불이 9시간의 사투 끝에 9일 오전 완진되었습니다. 소방 대응 2단계 발령과 헬기 6대 투입 등 긴박했던 진화 과정과 피해 규모, 향후 잔불 감시 계획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도심 산불 예방 수칙과 시민 안전 정보가 포함된 정밀 리포트를 통해 이번 사태의 전말과 향후 대응책을 확인하세요. 부산 소방의 헌신적인 대응부터 산림 복구의 과제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1. 부산 쇠미산 금정봉 산불 발생 경위와 초기 긴급 상황

2026년 2월 8일 일요일 저녁 8시 38분경,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과 동래구 사직동의 경계에 위치한 쇠미산(금정봉, 해발 399.3m) 8부 능선 부근에서 붉은 불길이 솟아올랐습니다. 주말 저녁 평온한 시간을 보내던 인근 주민들은 창밖으로 보이는 거대한 불길과 자욱한 연기에 경악하며 119로 신고를 쏟아냈습니다.

사건 초기,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산 전체가 타는 것 같다", "매캐한 냄새가 아파트 안까지 들어온다"는 신고가 200여 건 이상 접수되었습니다. 당시 부산 지역은 겨울철 특유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었으며, 현장에는 초속 5~7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빠르게 확산될 조짐을 보였습니다. 특히 쇠미산은 도심 주거 밀집 지역인 사직동과 초읍동에 인접해 있어, 자칫하면 대규모 민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습니다.

1.1 야간 산불의 위험성과 초기 대응의 난항

야간에 발생한 산불은 진화 헬기의 투입이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시야 확보가 어렵고 추락 위험이 커서 헬기는 일출 전까지 지상 대기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소방대원들은 등에 펌프를 메고 직접 가파른 산을 오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쇠미산은 지형이 험하고 바위가 많아 소방 호스를 연결하는 작업조차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대원들은 영하에 가까운 날씨 속에서 거센 연기와 사투를 벌이며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2. 소방 대응 2단계 격상과 총력 대응 체계

불길이 바람을 타고 만덕고개 방향과 어린이대공원 인근 능선까지 위협하자, 소방 당국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응 수위를 대폭 높였습니다. 8일 밤 10시 45분경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9일 0시 41분에는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소방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2.1 투입 인력 및 장비의 규모

소방 대응 2단계 발령에 따라 현장에는 부산 전역의 소방관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 부산진구와 동래구청 공무원, 경찰 등 총 500여 명의 인력이 집결했습니다. 장비 역시 소방차 50여 대와 산불 진화차 등이 대거 투입되었습니다. 대원들은 산 아래 아파트 단지와 사찰 등 민가로 불길이 내려오지 못하도록 '최후의 보루'를 치듯 방어선을 형성했습니다. 특히 연기가 사직동 일대를 뒤덮으면서 주민들에게는 창문을 닫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재난 문자가 수시로 발송되었습니다.


3. 9시간의 사투, 주불 진화 완료까지의 타임라인

긴박했던 밤이 지나고 9일 새벽 2시경,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 작업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산등성이 곳곳에 배치되어 화선(火線)을 하나둘 끊어냈고, 불길의 확산세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3.1 헬기 투입과 완진의 결정적 순간

날이 밝기 시작한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산림청 헬기 3대와 부산시 임차 헬기 등 총 6대의 진화 헬기가 상공으로 날아올랐습니다. 헬기들은 인근 회동수원지 등에서 물을 길어와 산 정상부와 골짜기 곳곳에 숨어 있는 불씨에 집중 살포했습니다. 결국 화재 발생 약 9시간 만인 9일 오전 5시 45분경, 소방 당국은 주불 진화가 완료되었음을 선언했습니다. 소방 대응 단계 역시 순차적으로 하향되어 오전 중에는 모든 단계가 해제되었습니다.


4. 피해 규모 집계 및 인명 피해 여부 확인

천만다행으로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야간에 발생한 대형 화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시민들의 차분한 대처가 빛을 발한 결과입니다.

4.1 산림 유실 면적과 생태적 손실

산림 당국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약 4~5㏊(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축구장 약 6~7개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울창했던 소나무와 활엽수들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쇠미산은 부산 시민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와 휴식처가 많은 곳이기에 생태적 손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느끼는 심리적 허탈감도 매우 큰 상황입니다. 산림청은 주불 진화 직후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5. 향후 과제: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의 중요성

주불이 꺼졌다고 해서 모든 상황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산불의 무서운 점은 땅속 깊이 박힌 뿌리나 썩은 나무둥치 속에 숨어 있는 '잠재적 불씨'입니다.

5.1 재발화 방지를 위한 24시간 감시 체제

바람이 다시 강하게 불면 이 불씨들이 다시 살아나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부산소방과 산림청은 현재 현장에 잔류 인원을 배치하여 '잔불 정리(Mop-up)'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원들은 갈퀴와 삽을 이용해 낙엽층을 뒤집으며 연기가 나는 곳마다 물을 뿌리는 고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드론을 투입하여 열화상 카메라로 산 전체의 온도를 모니터링하며 재발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6. 겨울철 및 초봄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 행동 요령

이번 금정봉 산불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만나면 도심 산불이 얼마나 위협적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등산객과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6.1 산행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 인화 물질 소지 금지: 산에 갈 때는 라이터, 성냥 등 불씨를 만들 수 있는 물건을 절대 가져가지 마세요.
  • 취사 및 흡연 금지: 지정된 장소 외에서의 취사나 흡연은 산불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 소각 행위 자제: 산림 인접 지역에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는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지름길입니다.
  • 신속한 신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나 산림청(042-481-4119)으로 신고하고, 바람을 등진 채 낮은 지대로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7. 쇠미산 금정봉의 지리적 특성과 복구 전망

금정봉은 금정산 줄기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사직운동장 뒤편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산입니다. 부산진구, 동래구, 연제구 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뒷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7.1 산림 복원을 위한 긴 여정

불에 탄 산림이 이전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데는 최소 30년에서 길게는 100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소실된 나무들을 베어내고 토양을 안정시킨 뒤 새로운 묘목을 심는 조림 사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산불 피해 지역은 경사가 급해 여름철 집중 호우 시 산사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피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긴급 사방 공사와 복구 계획을 수립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8. 도심 산불 대응 시스템의 고도화 필요성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부산의 산불 대응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8.1 야간 진화 장비 및 AI 모니터링 도입

야간에도 비행이 가능한 고성능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를 더 많이 배치하고, 산불 확산 경로를 예측하는 AI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산 정상부까지 신속하게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고압 소방 수관 설치를 확대하여 초기 진압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도심 산불은 민가와의 거리가 짧아 단 10분의 골든타임이 수만 명의 생명과 재산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9. 결론: 부산 소방의 헌신과 시민들의 협력에 감사를

밤새 쇠미산의 험한 지형을 누비며 불길과 사투를 벌인 부산 소방대원들과 의용소방대, 그리고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부산 도심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재난 문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침착하게 상황을 지켜봐 준 부산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 의식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무한한 혜택을 주지만, 한순간의 방심으로 우리를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금정봉 산불을 거울삼아 우리 모두 산불 예방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푸른 쇠미산이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복구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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