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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의 직격탄! 스트래티지 38억 달러 평가손실 발생과 시장 전망 분석

by freeplus 2026.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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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7만 1,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최대 보유사인 스트래티지가 38억 달러(약 5조 5,700억 원)의 천문학적인 평가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평균 매수 단가인 7만 6,052달러가 무너지며 발생한 이번 사태의 배경, 한국 돈 환산 가치, 그리고 마이클 세일러의 'HODL' 전략이 직면한 위기를 상세히 분석하여 전해드립니다.


1. 서론: 암호화폐 시장의 거물, 스트래티지의 위기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라는 이름은 상징과도 같습니다. 현재는 기업명을 '스트래티지(Strategy)'로 간소화하며 비트코인 중심의 기업 자산 운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지만, 이 회사가 걷는 길은 곧 비트코인의 운명과 궤를 같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6년 2월 초, 암호화폐 시장은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한때 12만 달러를 넘나들며 끝없는 상승을 보여줄 것 같던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선을 위협받을 정도로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71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 가치는 순식간에 증발했고, 시장은 약 38억 달러 규모의 '평가손실'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트래티지가 왜 이런 대규모 손실을 보게 되었는지, 38억 달러라는 금액이 우리에게 어떤 체감 수치로 다가오는지, 그리고 이 사태가 단순히 한 기업의 손실을 넘어 시장 전체에 어떤 경고등을 켜고 있는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스트래티지 38억 달러 평가손실의 상세 내역

기업의 재무제표에서 '평가손실(Unrealized Loss)'은 실제로 자산을 팔아 손해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시세로 환산했을 때 장부상 손실이 발생했음을 의미합니다. 스트래티지의 상황은 매우 구체적입니다.

2.1 비트코인 보유 현황과 평균 매수 단가

스트래티지는 2026년 2월 2일 기준으로 총 713,502 BTC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전체 발행량인 2,100만 개의 약 3.4%에 해당하는 엄청난 물량입니다. 이들이 비트코인을 사들이기 위해 투입한 총 비용은 약 542억 6,3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를 개당 가격으로 환산한 '평균 매수 단가'는 약 76,052달러(한화 약 1억 1,148만 원)입니다.

2.2 38억 달러 손실의 발생 배경

문제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6년 2월 들어 급격히 무너지며 발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고점 대비 40% 가까이 하락하며 7만 달러 선을 하회했고, 한때 6만 7,000달러 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수 단가인 7만 6,052달러보다 시장 가격이 훨씬 낮아지면서, 보유한 전체 물량에 대해 약 38억 달러의 평가손실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최근 1월 말에 추가 매수한 855 BTC의 매수 단가가 8만 7,974달러였음을 감안하면, 최근 추격 매수 물량에서의 손실 폭이 더욱 뼈아프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3. 한국 돈으로 계산한 38억 달러의 규모와 의미

우리가 뉴스를 통해 접하는 '달러' 단위는 그 체감이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처럼 환율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현재 2026년 2월 초의 환율인 1달러당 약 1,465.8원을 기준으로 이 금액을 환산해 보겠습니다.

3.1 38억 달러의 한화 환산 가치

  • 평가손실 금액: 3,800,000,000 USD
  • 적용 환율: 1,465.8 KRW / USD
  • 최종 계산: 38억 × 1,465.8 = 5,570,040,000,000 KRW

5조 5,700억 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는 국내 웬만한 중견 기업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금액이며, 대한민국 정부의 한 해 특정 분야 예산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단 몇 주 사이의 시세 하락으로 인해 기업의 장부에서 5조 원이 넘는 가치가 사라진 것입니다.

3.2 환율 효과(고환율의 역설)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고환율의 영향입니다. 달러 가치가 상승(원화 약세)하면, 달러로 표시된 평가손실의 원화 환산액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만약 환율이 1,300원대였다면 손실액은 약 4조 9,400억 원 수준이었겠지만, 1,460원을 넘어서는 고환율 환경에서는 원화 기준 손실 규모가 훨씬 더 비대해 보이는 효과를 낳습니다.


4. 비트코인 급락의 원인 분석: 왜 7만 달러가 무너졌나?

스트래티지를 위기로 몰아넣은 비트코인 급락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매크로(거시 경제) 이슈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4.1 '리버레이션 데이(Liberation Day)' 관세 폭탄 우려

2026년 2월 초,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관세 정책인 소위 '리버레이션 데이 관세' 예고가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무역 전쟁의 재점화 우려로 인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고, 이는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을 가속화했습니다.

4.2 화이트하우스 크립토 서밋 이후의 '뉴스에 팔아라'

1월 말, 사상 최초로 백악관에서 개최된 '크립토 서밋'은 비트코인 9만 달러 돌파의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서밋이 끝나고 구체적인 규제 완화 로드맵보다는 원론적인 이야기가 오가자, 실망 매물과 '뉴스에 파는(Sell the news)' 현상이 발생하며 하락세가 시작되었습니다.

4.3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 사태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와 7만 5,000달러 등 주요 지지선을 차례로 이탈하면서, 선물 시장에서의 강제 청산이 잇따랐습니다. 단 24시간 만에 약 7억 7,7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상승 배팅)이 청산되며 가격 하락을 더욱 부추기는 악순환이 발생했습니다.


5. 마이클 세일러의 '절대 매도 금지' 원칙과 mNAV의 위기

스트래티지의 창업자이자 의장인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않겠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하락은 이 원칙을 시험대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5.1 mNAV 지표의 하락 (순자산가치 역전 현황)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핵심 지표는 'mNAV(Enterprise Value 대비 비트코인 보유액 비율)'입니다. 쉽게 말해 기업의 전체 가치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인데, 최근 이 수치가 1.0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mNAV가 1.0 이하로 내려간다는 것은 스트래티지라는 기업의 시장 가치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보다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주주들의 거센 매도 압박과 자산 매각 요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2 부채와 이자 비용의 압박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와 주식 발행을 활용했습니다. 가격이 상승할 때는 레버리지 효과로 막대한 수익을 주지만, 하락장에서는 이 채무들에 대한 이자 부담과 원금 상환 우려가 기업을 옥죄게 됩니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간 7만 달러 아래에 머물 경우, 스트래티지는 이자 비용 충당을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6. 향후 시장 전망: 반등인가, 추가 하락인가?

현재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평가손실 소식은 시장에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비관론: 비트코인 최대 고래인 스트래티지가 흔들린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장의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특히 MSCI 지수 리뷰에서 디지털 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제외할 수도 있다는 소식은 기관 자금의 유출을 가속화할 위험이 있습니다.
  • 낙관론: 역설적으로 스트래티지 같은 거대 기관이 평가손실 구간에 진입했다는 것은 시장이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기술적으로는 '폴링 웨지(Falling Wedge)' 패턴이 나타나며 대형 고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징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7. 결론: 개인 투자자가 얻어야 할 교훈

스트래티지의 38억 달러(5조 5,700억 원) 평가손실은 비트코인 투자가 얼마나 큰 변동성을 수반하는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인 기업조차도 시장의 방향성을 완벽히 맞출 수는 없으며, 수조 원의 가치가 며칠 만에 사라질 수 있는 곳이 바로 암호화폐 시장입니다.

하지만 마이클 세일러의 전략은 '단기 시세'가 아닌 '장기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스트래티지는 수 차례 마이너스 수익률 구간을 견뎌내며 결국 수십 배의 수익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위기가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지, 아니면 비트코인 제국의 몰락을 알리는 서막이 될지는 앞으로의 몇 주간이 결정할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스트래티지 같은 거대 고래의 움직임을 참고하되, 본인만의 리스크 관리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참고 자료

  1. TradingView News: Strategy faces $3.8 billion loss as Bitcoin sinks under $71K
    https://www.tradingview.com/news/cryptobriefing:0188dd103094b:0-strategy-faces-3-8-billion-loss-as-bitcoin-sinks-under-71k-on-saylor-s-birthday/
  2. Bitcoin Magazine: Strategy ($MSTR) Plummets 8% As Bitcoin Hits One-Year Lows
    https://bitcoinmagazine.com/markets/strategy-stock-plummets-8-percent
  3. Morningstar: Strategy's sinking stock puts the policy of 'don't ever sell your bitcoin' to the test
    https://www.morningstar.com/news/marketwatch/20260205173/strategys-sinking-stock-puts-the-policy-of-dont-ever-sell-your-bitcoin-to-the-test
  4. Bitbo.io: Strategy (MicroStrategy) Bitcoin Holdings Live Tracker
    https://bitbo.io/treasuries/micro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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