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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사고 – 피해자 현황 및 국제적 반응 (9/11 기준)

by freeplus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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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3일, 포르투갈 리스본 중심부에서 발생한 푸니쿨라(Funicular) 탈선 사고는 도시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였던 ‘글로리아 노선’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는 단순한 교통사고를 넘어, 국제적인 비극으로 확산되며 각국의 대응과 애도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 사고 개요

  • 발생 일시: 2025년 9월 3일 오후 6시경 (현지시간)
  • 사고 위치: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 ↔ 산 페드로 데 알칸타라 전망대 사이 275m 구간
  • 사고 유형: 케이블 절단 → 전차 후진 → 시속 60km로 탈선 → 건물 충돌
  • 사상자 규모: 사망자 16명, 부상자 20명 이상

전차는 언덕을 거의 다 오른 지점에서 갑자기 멈춘 뒤 뒤로 밀리기 시작했고,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건물과 충돌하며 전복되었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은 “전차가 미끄러지듯 질주했다”고 증언했습니다.

 

⚙️ 사고 원인 (9/11 기준)

포르투갈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발생 후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케이블 절단: 두 차량을 연결하는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시스템 균형 붕괴
  • 제동장치 고장: 케이블 손상과 동시에 제동장치 2개 모두 작동 불능
  • 운행 구조 문제: 두 대의 전차가 케이블로 연결되어 교대로 언덕을 오르내리는 방식

당국은 케이블 절단의 원인을 추가로 조사 중이며, 45일 이내에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각국 피해자 현황

사고 당시 전차에는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탑승 중이었으며, 사망자 국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 사망자 수 비고
🇵🇹 포르투갈 5명 현지 시민 포함
🇬🇧 영국 3명 관광객
🇰🇷 대한민국 2명 신혼여행 중 부부
🇨🇦 캐나다 2명 가족 여행 중
🇫🇷 프랑스 1명 경상자 포함
🇨🇭 스위스 1명 단독 여행자
🇺🇦 우크라이나 1명 유학생 추정
🇺🇸 미국 1명 중장년층 관광객

 

※ 한국인 부상자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 후 중환자실 치료 중이며, 외교부가 현지 대응팀을 파견해 지원 중입니다.

 

🏛️ 정부 및 국제 사회 대응

사고 이후 포르투갈 정부와 각국은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 포르투갈 정부
    • 9월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
    • 대통령 및 총리 현장 방문
    • 전국 교통 인프라 점검 예고
  • 한국 외교부
    • 긴급 대응팀 파견
    • 유가족 지원 및 병원 협력
    • 여행자 안전 주의 권고
  • EU 및 각국 외교부
    • 애도 성명 발표
    • 자국민 피해 확인 및 여행 경보 조정
    • SNS를 통한 국제적 애도 메시지 확산

🧭 관광 인프라와 안전성 논란

글로리아 푸니쿨라는 1885년 개통된 노후 교통수단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리스본의 명물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다음과 같은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 정비 주기 부족
  • 안전 점검 미흡
  • 노후 인프라에 대한 투자 부족

운영사 ‘카리스(Carris)’는 사고 차량이 지난해 마지막으로 정비되었다고 밝혔지만, 안전 관리 부실 논란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사고는 도시의 낭만을 상징하던 교통수단이 무너진 비극이자, 관광 인프라의 안전성에 대한 경고입니다. 각국 피해자들의 회복과 유가족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행 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

 

📌 참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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